부부싸움하다가 7m 다리서 뛰어내린 60대男, 대체 무슨 일?

21일 오후 5시15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다리에서 60대가 추락해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한 60대 남성이 아내와 말다툼 도중 홧김에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JIBS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5분께 서귀포시 소재의 한 다리 밑으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6~7m 높이에서 떨어져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길을 걸으며 아내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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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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