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80선 깨져···알테오젠 주가 폭락 영향
SK하닉, 그룹 계열사들의 밸류업 공시로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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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함께 상승 출발한 코스닥이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16% 넘게 폭락한 영향이다. 한편 이날 오전 ‘17만 닉스’에 복귀한 SK하이닉스(000660)는 다른 계열사들처럼 곧 밸류업 계획을 공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포인트(0.51%) 하락한 677.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0포인트(0.25%) 오른 682.37에 출발한 뒤 오전 한때 687.75포인트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급락한 여파다. 알테오젠 주가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만 7000원(16.45%) 감소한 28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날 미국의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에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투자자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1327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와 기관 투자가들이 각가 708억 원어치와 70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79포인트(0.52%) 오른 2943.42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현재는 전장보다 23.75포인트(0.96%) 오른 2504.38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800원(5.21%) 오른 17만 7600원에 거래되며 오전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달 SK그룹의 지주사인 SK를 시작으로 전날 SK스퀘어가 잇달아 밸류업 공시를 내놓자 관련 기대감으로 투심이 몰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8%) 하락한 5만 63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개인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홀로 4711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157억 원어치와 27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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