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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대형어선 전복 사고' 가정한 훈련…"실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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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수난 구조 기관·단체 참가…"사고 피해 최소화 노력"

연합뉴스

동해해경청, 민관 합동 수난 대비 기본 훈련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동해해양경찰서는 22일 겨울철 대형어선 전복 사고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해경 외에 동해시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7개 수난 구조 협력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훈련은 동해시 묵호항 동방 약 6km 해상에서 12명이 탑승한 80t급 원거리 조업선이 전복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처럼 진행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민ㆍ관 구조 세력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선내 고립되거나 해상에 표류하는 승선원을 수색해 구조했다.

또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항공기, 해양수산청 행정선 등은 해상으로 탈출한 선원들을 찾기 위해 실전과 같은 수색ㆍ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잦은 기상 악화로 원거리 조업선의 해양 사고 개연성이 높다"며 "시기에 맞는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해해경청, 민관 합동 수난 대비 기본 훈련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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