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연금과 보험

보험사 3분기 대출잔액 267조원…연체율 상승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해 3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도 상승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5천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134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천억원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은 132조4천억원으로 3천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이 70조7천억원으로 5천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도 51조6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대기업 대출이 45조원으로 8천억원 늘어났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87조4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줄어들었다.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0.62%로 전 분기 말 대비 0.07%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에서 0.59%로 0.08%p 올랐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에서 0.68%로 0.06%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0.98%로 전 분기보다 0.12%p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 분기보다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9%로 0.08%p 상승했으며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81%로 0.1%p 하락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부실자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