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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귤 터질까 봐 뺐다"...0.5㎏ 덜 보낸 업체의 '황당 해명'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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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러운 귤 사진입니다.

요즘 귤이 제철이라 아마 상자 채로 시켜 드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내가 시킨 무게가 맞는지 직접 저울에 재보신 적 있으신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제주의 한 업체에서 귤을 주문했다는 작성자.

5kg을 주문했는데 도착한 귤을 봤더니 왠지 귤 개수가 적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무게를 재 봤더니, 5kg에서 500g이 모자란 4.5kg이 왔다는 거죠.

업체 측에 문의한 작성자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실망하셨을 수 있다"며 사과의 말을 남기면서도, "귤 5kg을 가득 담으면 귤끼리 눌려 터지거나 상할 위험이 있다"면서 "여유 공간을 두고 포장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온전한 사과로 보기에는 어딘가 좀 이상한 해명이죠.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애초에 4.5kg을 팔았어야 했다", "더 큰 상자에 포장하면 되는 거 아니냐", "500g도 몇천 원하는 양이다"라며 업체의 해명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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