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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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오후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소환 조사해 그가 추가 고발한 의혹 등에 대해 물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유대한호국단은 한 대표와 가족들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쓴 작성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은 게시자 이름이 성을 제외하고 익명 처리되지만 최근 전산 오류로 '작성자명'을 검색할 때 실명이 노출됐는데, 한 대표나 가족의 이름으로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작성됐다는 의혹이다.
한편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고 등 문제 사안이 많은 중요 시기에, 그렇게(건건이 대응) 해서 이슈를 덮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글 작성자가 가족이 아니라고 밝히면 깔끔한 대응'이라는 당내 지적에 대해 한 대표는 "당원 신분과 관련된 얘기다.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말해줘야 하나"라며 "그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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