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으려다 '우당탕탕'···112m 에스컬레이터서 굴러떨어진 中 여성

중국에서 '셀카' 촬영을 하던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이 여성은 중국 충칭시의 한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를 당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 총길이는 112m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긴 에스컬레이터다.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여성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몸을 옆으로 돌려 셀카를 찍으려다 이내 중심을 잃고 그대로 넘어졌다.

워낙 경사가 가파른 에스컬레이터인 탓에 이 여성은 빠르게 굴러떨어졌고, 동행하던 남성은 여성을 구하기 위해 뛰어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이 여성은 끝까지 내려가지 않고 중간에서 멈췄다.

여성이 사고 충격으로 근육통을 얻었지만 큰 부상은 없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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