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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놀라실 거예요"…광기 어린 박은빈의 '하이퍼나이프'[디즈니 in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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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서 전해

스승 vs 제자 치열한 대립 예고

노컷뉴스

디즈니+ 하이퍼나이프는 2025년 3월에 공개된다. 정재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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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깜짝 놀라실 거예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를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배우 박은빈의 연기를 거듭 감탄했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이하 APAC)'에서 하이퍼나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박은빈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박은빈 배우의 연기와 얼굴을 보면 놀라실 것"이라며 "정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경구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 세옥(박은빈)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세옥 역을 맡은 박은빈은 천재 의사의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은빈은 "언젠가 의사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이 친구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 지 심리가 궁금했다. 순간에 충실했고, 본능적으로 표현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머리로 이해하기에는 어떤 감정이 필요했고, 감정으로 표현하기에는 극단으로 왔다갔다 하는 게 있었다"며 "작품 안에 왜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 지에 대한 정답을 주는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첫 의사 역할을 맡은 데 대해 설경구는 "신경학과 교수님을 통해 수술실에 들어가는 과정부터 참고하게 됐다"며 "제일 어려웠던 건 처음 수술했을 때다. 손이 두꺼워서 핀셋을 잡으며 디테일을 표현하기가 어렵더라"고 떠올렸다,

박은민도 "저는 손가락이 가늘고 얇긴 하다"며 "화면에 나가는 장면이 실제로 나가도 되는지 잘 몰랐다. 교수님이 수련생이나 저나 다르지 않다고 말해줘 힘이 됐다.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설경구는 "색다른 사제 관계"라며 "신선하고 흥미로운 관계를 보면 재미가 잘 전달될 거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도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두 분의 모습이 다른 느낌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퍼나이프는 2025년 3월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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