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1 (목)

한일, 日방위상 연내 방한 합의…2015년 이후 9년 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용현, 라오스서 나카타니 日방위상과 회담


매일경제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이 21일 라오스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 라오스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만나 북·러 군사협력 차단을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국방부는 김 장관이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plus) 참석을 계기로 라오스 현지에서 나카타니 방위상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북·러 군사협력을 막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양 장관은 나카타니 방위상의 연내 방안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도 합의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앞서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한국 국방수장으로서는 15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