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안양의 정책결정자들이 그 동안 잘못했다. 저도 반성하고 있다”
21일 김주석 의원이 제29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대호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안양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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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 김주석 의원(달안‧관양‧인덕원‧부림동)은 21일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청 이전 및 부지활용과 관련한 문제, 비산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과 종합운동장 부지개발방향, 안양시 재정위기 등 시정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따졌다.
김 의원은 시청 이전과 관련해“주민의견 수렴없이 기업유치 및 시청이전을 추진할 경우, 만안과 동안 시민들 사이의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크고, 기업유치 및 시청이전 사업의 지속성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청사 부지, 종합운동장 부지 등 시의 대규모 공유자산은 민간에 매각해 개발하기 보다 공공성이 우선하는 복합개발방안이 필요하다” 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특히 비산 공공복합체육시설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365일 시민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선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진흥 기본계획’ 등 최근 정책과 국내‧외 공공복합체육시설에 대한 사례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정책결정자들이 그 동안 잘못했다. 저도 반성하고 있다. 다음세대, 미래의 먹거리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고, 일자리 부족, 주거비 상승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했다. 청년들에 대한 준비, 고민은 지금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시청사 이전은 시민의 의견수렴과 동의가 우선이며, 시청사 부지 등 공유재산은 위탁개발을 통해서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 공공복합체육시설은 체육시설의 복합화를 넘어, 미래 안양시 체육정책의 허브이자 스포츠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주문”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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