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중 자동차보험 49.1%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보험사기 조사담당자 워크숍 모습.(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이 22일까지 2일간 금융감독원,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 자동차공제조합 등과 함께 '보험사기 조사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보험사기 관련 최신 조사기법 및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 방법 등을 공유하고, 보험사기 적발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 박기옥 사무국장이 ‘자율주행차 사고조사 절차’, ‘최근 한국과 미국 등의 자율주행차 사고 동향과 관련 규정’ 등을 발표했다.
치안정책연구소 김혜진 범죄수사연구실장은 ‘보험사기범죄 특성과 유형 연구’, 조민제 연구관이 ‘자율주행 교통사고 현황과 분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 ‘3D MAP을 활용한 현장조사 방안’, ‘사고현장 측량 방법 및 오차분석 방안’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사고조사 방법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 1164억 원으로 집계됐고, 그 중 자동차보험이 5476억 원으로 전체 4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자배원, 금융감독원, 렌터카공제조합은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배원은 워크숍에서 자동차공제조합 보험사기 업무지원을 위한 고의사고 영상분석 및 재현 등 새로운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기술 발전에 발맞춰 최신 조사기법을 발굴하여 사업용 차량의 보험사기 적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선제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