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피해 규모 2022년 대비 24배, 지난해 대비 2.5배 증가
올해 고수온으로 양식 중이던 수산물이 집단 폐사하면서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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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78억 원 추가 지원에 나선다.
올해 해수 고온 현상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산물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수협중앙회의 '양식보험 사고 신고' 통계에 따르면 10월 16일까지 고수온으로 발생한 전국의 수산물 피해 금액은 480억원으로, 2022년 피해 금액인 20억원 대비 24배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피해액 137억원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지급한 재난지원금 139억 원에 더해 78억 원 추가 지원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피해조사와 지자체의 복구계획 수립이 완료된 경남(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충남(서산, 당진, 홍성, 태안) 386개 양식 어가에 재난지원금 78억 원(국비 54.5억 원, 지방비 23.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추가 자금이 필요한 어가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융자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801억 원 상당의 기존 수산 정책자금 대출에 대해 상환 기한을 연기하고 41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이자를 감면한다.
정부는 올해 발생한 고수온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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