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은호 기자]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형 아이돌봄'이 지역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군수는 이날 토론에서 아이돌봄 정책을 통한 증평군의 최근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증평은 합계 출산율 1.07명, 출생아 증가율 전국 3위 등으로 인구와 출산율 측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띠고 있다"며 "출생아 증가율 상승에 따라 3천900여 명이 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상황인데 증평형 돌봄 정책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 정책은 지역의 인구 밀도와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증평군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모두 실현하는 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군수는 "돌봄은 이제 단순히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서비스가 아니다"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경제모델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 서비스를 복합적인 경제 활동으로 확장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해 일자리 창출과 심리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형 아이돌봄 정책 실현을 위한 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행복돌봄나눔터' 9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가 지역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고 특히 24시간 긴급 돌봄 체계를 구축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행복 온(ON) 돌봄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 8월 16일 민선 6기 제1호 '함께하는 행복돌봄' 공약사업 중 하나인 행복 온 돌봄 플랫폼을 추진 중이다.
군은 행복 온(ON)돌봄 추진계획을 시작으로 '증평군 아동돌봄 지원조례'제정, 돌봄협의체 구성 등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이들의 행복 돌봄을 위해 아동·보호자·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돌봄기관 확충과 기존 돌봄서비스 연계 추진 필요성을 확인하고 돌봄 환경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먼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행복돌봄 나눔터 7개소 ▷창의파크 내 실내놀이터 등 총 9개 돌봄 공간이 올 하반기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군 돌봄정책팀이 돌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존 돌봄서비스간 유기적 연계 추진으로 총 10개 사업에 대하여 6건의 연계 실적을 올려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건의 연계실적은 ▷2023년 지역먹거리 계획 실천모델 확산사업과 돌봄기관 ▷행복 두끼 사업과 증평군 드림스타트 ▷초보부모 육아코칭사업과 아이돌봄서비스 ▷행복 온(ON) 돌봄 플랫폼 사업과 증평군 홈페이지 ▷작은도서관운영과 돌봄서비스 ▷아이돌봄사업과 증평군드림스타트 연계 등이다.
이밖에도 증평군은 전국 처음으로 군청에 행복돌봄나눔터(1호)를 만든 군은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돌봄 전담 조직 신설과 아동 돌봄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써 차별화된 돌봄 통합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역사회 재능기부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돌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군청에 설치된 '긴급 돌봄 핫라인'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어와 수학 학습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증평군은 돌봄 서비스에 AI 로봇을 활용,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프로그램은 지역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돌봄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군수는 "돌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증평형 아이돌봄 모델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모든 계층의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증평의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출산율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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