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안에서138억 증액…총 1조8707억원 규모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딥페이크 이용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성폭력방지법 및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 등이 통과됐다. 2024.9.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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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해 111억 7800만 원의 예산을 증액 의결했다.
국회 여가위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가족부 소관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여가위는 이날 당초 정부안에서 138억 5000만 원을 증액한 총 1조 8707억 3000만 원 규모의 내년도 여가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중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에 쓰이는 예산은 총 111억 7800만 원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지원 사업 중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정부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총 23억 5400만 원을 증액했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양성, 종합신고센터 창구 일원화 등을 위해 총 2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외에도 딥페이크 범죄가 가장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 예산과 디지털성범죄 특화 상담소 운영 예산도 편성됐다.
한편 여가위는 지난해 대거 불용됐던 아이돌봄지원 사업 예산은 정부안보다 384억 원 감액해 의결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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