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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비즈초대석] 이지트로닉스 강찬호 대표 "美·中 전기차 충전기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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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가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택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양대산맥인 미국과 중국에 진출합니다. 강찬호 대표를 김홍모 기자가 만났습니다. 비즈초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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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력제어·변환장비 생산에서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라는 신사업 확장에 나선 이지트로닉스.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변화의 보폭을 성큼 내딛는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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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지트로닉스는 어떤 회사?

이지트로닉스는 전력 변환 장치를 개발·제조해서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전자제품에는 모두 전력 변환 장치가 들어가는데, 저희가 집중하고 있는 전력변환 장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수소 자동차에 들어가는 EPT(Electric Power Train)라는 파워트레인 모터 제어를 하는 인버터와 DCDC 전력 컨버터, 전기자동차에 탑재돼 있는 충전기인 온보드 차저에 지금 집중돼 있습니다. 또 전기자동차 안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스테이션에 들어가는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가 메인 생산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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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기차 충전기 개발 현황은?

배터리 화재가 나기 전에는 전조 증상이 항상 있어요. 화재가 나기 전에는 열 폭주가 일어나고, 열이 올라가게 되겠죠. 이때 열을 감지해서 폭발하기 전에 충전을 멈춘다든가하는 모니터링 기술과 AI 쪽에는 충전을 커넥터로 꽂지만 자율주행을 하게 되면 오토메틱으로 차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충전 자체도 자동으로 충전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 충전을 할 수 있는 충전기를 지금 개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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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국 현지 법인 설립 목적은?

저희가 5년 전에 미국에 지사를 세웠었어요. 그 이유는 미국 시장 이외에 유럽 시장에도 전기차나 수소차에 들어가는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와 DCDC 컨버터, 충전기에 대한 니즈가 많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표준품을 만들어서 납품을 해왔지만 이제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현지에서 제조·납품함으로써 원가 면에서도 유리하고, 또 고객에게 바로 저희가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이나 대처를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법인으로 바꿨습니다. 이를 교두보로 해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적용한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에까지 저희가 영역을 넓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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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국 外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은?

전기차의 인프라가 제일 잘 돼 있고, 수요가 많은 곳이 중국입니다. 물론 중국과 한국 제품을 비교할 때 원가 경쟁력에서 우리가 뒤쳐지고 있지만 저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속으로 들어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중국의 큰 시장에 내가 한번 뛰어들어가 보자. 그래서 중국의 완성차 업체와 함께 중국 시장을 공략함에 실력과 기술, 원가 경쟁력만 있다면 분명히 공략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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