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한화오션 손배소 하청 노동자 면담

[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1일, 국회 우원식 의장은 한화오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하여 하청 노동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원청과 노동자 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 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석 부지회장은 "노동조합 및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국회의 많은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에는 이김춘택 사무장, 허원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 의장은 "한화오션이 하청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70억 원의 손해배상 요구가 해결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잘 중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부지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바뀌었지만, 노동 조건과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노동조합 탄압, 인권 침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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