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1 (목)

반년 만에 4배 성장했다... '버추얼 숲', 가상-현실 넘나드는 콘텐츠로 확장 속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SOOP 플랫폼에서 버추얼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SOOP으로 모여든 데다, 새로운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등장하면서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게임,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독창적인 콘텐츠를 진행하며 계속해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1일 SOOP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OOP의 버추얼 카테고리 전체 평균 방송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73% 증가하며, 반년도 되지 않아 4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히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SOOP의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 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들로 플랫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 기존 스트리머도 자신의 버추얼 캐릭터를 만들고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는 기존 콘텐츠들과 융합되며, 가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합동방송, 토크쇼, 팬미팅 등 오프라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진행된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와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고세구’의 합동 콘텐츠는 ‘버추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축구와 아이돌 그룹에 대한 이야기, 댄스와 노래 등 콘텐츠 자체에 대한 특별함은 적었지만, 버추얼 스트리머가 일반 스트리머와 현실에서 만나는 신기한 장면에 5만여 명이 넘는 유저들이 몰려들었다. 아울러 버추얼 스트리머와 일반 스트리머가 야외에서 데이트하는 콘텐츠도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처럼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오프라인에서 다른 스트리머와 만나 소통하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버추얼 스트리머는 이제 ‘버추얼’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참여하는 일반 ‘스트리머’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일반 스트리머들도 본인의 버추얼 아바타를 만들어 버추얼 영역에 참가,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 7월 게임 스트리머 ‘김민교’는 이색적인 모습의 캐릭터로 버추얼 공식 방송 ‘V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V정상회담’은 한국, 호주, 태국 등 국가 출신이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스트리머들의 버추얼 토크쇼로, 김민교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활약하며 다른 버추얼 스트리머와의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가상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유저들과 만나고 있다. 대형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길거리에서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는 등 현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더욱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굿즈들도 선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OOP은 이러한 오프라인 버추얼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주 ‘2024 G-Star’ SOOP 부스에서는 버추얼 음악 콘서트 ‘숲vㅓ스타’와 버추얼 퀴즈쇼 ‘이세계오락실’ 등 다양한 버추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단순 출연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팬들과 음악과 퀴즈 등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SOOP은 올해 연말 진행될 SOOP의 새로운 시상식에서도 다양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트리머나 유저들이 직접 굿즈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스트리머 굿즈 원스톱 제작 서비스’, ‘버추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버추얼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접점들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SOOP은 버추얼 생태계 강화를 위한 스트리머 지원과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공간의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버추얼의 특성처럼, SOOP에서도 더욱 확장된 콘텐츠와 생태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SOOP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