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침해 구제·인권 존중 문화 확산 등서 우수 성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는 ‘제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인권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권경영대상은 인권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인권 침해 우려 예방 및 관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2023년도부터 사회책임대상 부문에서 분리해 대체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공공 부문 최초로 SH공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이에스지(ESG), 온실가스, 국제표준화기구 (ISO) 인증 분야 국내 대표 인증·평가 기관이다. 2002년부터 매해 그린 경영, 안전 경영, 투명 경영 등 12개 영역에서 경영 시스템과 수행 실적이 탁월한 기업들을 발굴 중이다.
SH공사는 지방 공기업 최초로 2020년 인권센터를 개소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인권 침해 사건 조사 및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공사 최초로 찾아가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망 내 인권 경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노력으로 공사는 지난해 지방 공기업 최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심우섭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SH공사가 그동안 인권 경영 체계 구축 및 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협력을 지속해 공급망 인권 침해 우려 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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