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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민희진 "하이브 손절, 대신 각오해!" 1천억 풋옵션 챙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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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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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1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강전애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하이브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를 사임하고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죠. 민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주주 간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 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법적 문제가 제기될까요?

■장윤미: 일단 민희진 대표가 나 하이브랑 손절하겠다 나도 손 떼겠다 대신 각오해 이런 입장을 밝힌 거더라고요. 그러면서 지난 7개월 동안 당신들 어도어 상대로 불법 감사했지 그 부분도 문제 삼을 거야 뭐 등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송사가 굉장히 많았잖아요.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에. 근데 이 민희진 대표가 냈던 가처분 중에 인용됐던 게 있는데 뭐냐 하면 워낙에 갈등 관계가 불거지니까 이거 대표이사에서 내려앉혀야 되겠다, 상법상 주주총회를 할 수 있어요. 대주주가 소집하면요. 근데 재판부가 그 당시에 민희진 대표 손을 들어줬어요. 왜냐하면 주주 간 계약이라는 걸 맺었는데 맺은 걸 봤는데 대표이사 직위는 이거는 상당히 강력하게 보장해 주기로 하는 계약이었던 것 같다 라고 본 거예요. 그러면 어쨌든 지금은 대표이사가 갈렸거든요. 그러면 이런 부분도 법적으로 문제를 삼을 수 있고 이게 하이브 입장에서는 원래는 이걸 선의라고 해야 될까요? 워낙에 큰 성과를 내고 성취를 하고 회사의 수익을 가져오니까 2023년도에 자발적으로 맺은 주주 간 계약인 거예요. 그 당시에는 민희진 대표가 주주 지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톡옵션을 주겠다 라고 했는데 스톡옵션을 받게 되면 너무 세금을 많이 내야 되니까 그러면 풋옵션이라고 해서 나중에 계약을 끝내고 종료될 때 당신이 갖고 있는 주식을 그때 주식을 액면가로 넘겼어요. 그것도 돈을 빌려줘서 그거를 그 영업이익의 13배 등등으로 해가지고 굉장히 많게 쳐줄게 우리가 사줄게라고 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하이브 측은 아니 당신 때문에 계약이 해지됐는데 풋옵션 조항도 없어진 거다 라는 거고 민희진 대표는 아닌데 이거 그대로 해서 난 계약에 근거해서 그거 청구할 건데라고 해서 이게 법적 분쟁 이 돈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강전애: 지금 결국에는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전 대표 간의 이 소송이 풋옵션에 대해서 인정이 될 것인가 결국에는 금전적인 문제로 귀결되는 모습이 있어요. 좀 아까 장 변호사님이 얘기를 해 주셨는데 어도어가 있습니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자회사 개념이죠. 레이블이고 뉴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인데 이 회사의 1대 주주는 하이브예요. 하이브가 80%의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대 주주가 민희진 전 대표인데 민희진 전 대표가 18%를 보유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주들끼리의 계약을 지금 둘이 체결을 하게 된 것인데 18%를 보유를 한 게 2023년 초에 11억 원에 매수를 했었던 거예요. 근데 이18% 중에서 13%를 하이브에게 되팔 수 있는 권리가 주주 간 계약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근데 13%가 어떻게 계산이 되냐면 최근 2년 영업이익의 평균치의 13배를 일단 기업 가치로 합니다. 13배를 먼저 기업 가치로 만들고 거기에 있어서 13이라는 퍼센트를 지분율로서 매수를 하게 되는데 이게 1천억 원에 달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는 23년 초에 11억 원의 하이브로부터 매수한 어도어의 지분 18%가 그중에 13%를 계산했을 때 1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서로 간에 이게 소송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이런 거죠. 지금 전체적으로 굉장히 큰 돈이 될 수 있죠. 왜냐하면 13%만 해도 만약에 이 풋옵션이라는 부분이 계약에서 빠지게 되면은요.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 어도어에 대한 주식을 계속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 라고 판단을 하면 이걸 팔게 되잖아요? 그러면 그냥 뭐 비상장 주식으로서 외부에다가 팔아야 되는데 이걸 팔 때 누가 그러면 이 기업 가치를 13배라는 숫자를 쳐주냐는 거예요. 그러면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는 주주 간 계약에 들어있는 풋옵션으로서 13배라는 것으로 기업 가치를 상장하고 거기에 있어서의 13%를 매수해 준다 라고 해야 본인에게 훨씬 유리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는 풋옵션 주주 간 계약이 살아있다 라는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게 지금 깨진 이유는 하이브 때문이다 라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데. 하이브 입장에서는 7월에 뉴진스를 민희진 대표가 빼돌리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시에 이미 주주 간 계약에 대해서 해지 통보를 하고 이게 소송 중이에요. 해지 확인 소송을 하이브 측에서 제기를 해서 소송은 되고 있고 당시에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던 부분이죠.
뉴진스에 대해서 살펴보면 일단 어도어의 대표가 된 것은 민희진 대표가 2021년 11월입니다. 그리고 22년에 뉴진스가 데뷔를 하면서 당시에는 매출이 한 186억 정도였어요. 그리고 적자가 40억이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에는 매출이 1,102억이 되고 적자는 없어져요. 흑자로 전환이 되면서 영업이익이 335억 원이 된 거예요. 근데 만약에 민희진 대표가 내년에 여기에 대해서 풋옵션을 행사를 하게 된다면 아까 제가 최근 2년의 영업이익으로서 결산을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2023년이 2022년보다 10배가 뛰었는데 우리가 뉴진스가 2024년에도 잘 됐다는 거 다 알고 있잖아요. 23년과 24년의 영업이익의 평균치에다가 13배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1천억 원이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알려진 것으로는 민희진 대표가 이미 일부에 대해서 풋옵션을 행사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 하이브 측에서는 거절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도 대금 청구를 해라라고 소송했는데 이것도 한 260억 정도의 소송이 지금 들어가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적자였던 어도어의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뉴진스라는 그룹을 통해서 키웠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13배의 이익을 지금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수영: 민희진 전 대표가 이렇게 나오니까 뉴진스도 그러면 하이브를 떠날 확률이 높아졌는데 뉴진스가 지난 13일에 소속사 어도어에다가 전속 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요구가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는데 이게 무슨 내용이에요?

■장윤미: 그러니까 내용증명 발송하는 건 내 어떤 법적인 의사 표시를 상대방한테 도달시키는 걸 재산적으로 더 확인받는 거예요. 제일 많이 할 때는 이런 전속 계약 같은 계약을 해지할 때 쓰는 겁니다. 그리고 해제 요건은요. 상대방한테 나 당신들이랑 더 이상은 계약 유지 못해 대신 그 법에 따르면 그냥 바로 한다고 해서 법적 효력이 이렇게 나오는 게 아니라 일정 상당한 시간을 줘야 돼요. 그러니까 아마 법률자문을 한번 받고 14일 동안 고민해 보세요. 14일 저의 요구 사항은 이거 이겁니다 중에는 하니 씨가 국감장에 나와서 굉장히 좀 모멸적으로 이랬던 부분 물론 최근에는 근로자 지위가 없기 때문에 이거는 직장 내 괴롭힘은 아니다 라고 했지만. 그런 부분 시정하고 우리의 어떤 성과를 그러니까 굉장히 폄훼했던 또 담당자가 있는데 그 부분도 조치를 좀 해다오. 그리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업체와 지금 바뀐 대표 체제에서 상당히 또 갈등이 있나 봐요. 그래서 이것도 좀 바로잡고 우리 신인 때 데뷔 전에 영상 사진 공개하지 마라 이런 요구 사항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강전애: 지금 하니씨 국감장 나왔던 얘기 장 변호사님이 해 주셨는데 나가게 된 계기도 보면 결과적으로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느 날 인터뷰를 통해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서 본인들이 민희진 대표에 대해서 지지하고 있다 라는 모습을 밝힌 바가 있었죠. 그러면서 그때 하니가 본인이 새로운 대표 김주영 대표에게 어떠한 좀 지나가는 다른 팀 매니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회사에서 여기에 대해 조치를 해주지 않더라. 우리 회사 내에서 뉴진스를 따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야기를 했었던 게 민희진 대표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는 거를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육성으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이야기였어요.

◇이익선: 그러면 뉴진스는 아무래도 결별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면은 이전과 같은 사랑을 받을지 혹은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그 부분이 궁금하네요. 두 분 고맙습니다. 장윤미 강전애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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