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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대가족' 이승기 "김윤석 선배님 팬…촬영장=교육의 현장, 배움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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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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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승기가 ‘대선배’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 시사회에서 “김윤석 선배님의 팬”이라며 “촬영장이 교육의 현장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대가족’에서 김윤석과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춘다. 김윤석은 평만옥 사장 함무옥을, 이승기는 의대생에서 스님이 된 백양사 주지 함문석을 연기한다.

그는 “‘대가족’이라는 현장이 촬영장이자 교육의 현장이었다. 제가 김윤석 선배님의 팬이고, 선배님과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바랐는데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 한 분과 같이 호흡을 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는 건 저에게 큰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 영화가 도심에서 벌어지는 일도 많지만 산이나 지방 곳곳에서 촬영을 다녀서 촬영 이후에는 사실 딱히 할 게 없었다. 그래서 끝나면 방에 모여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면서 술도 한 잔 기울였고, 연극했던 이야기도 많이 나눠주셨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자연스럽게 내일 촬영 분량에 대해서 얘기해주시면 그게 크게 도움이 됐다. 제가 준비했던 것들을 잊게 할 만큼 연기를 해주시니까 제가 연기를 이렇게 해야겠다, 저렇게 해야겠다고 생각이 안 들었고, 이끌리는 대로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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