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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한기대 창업기업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2년 연속 CES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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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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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창업벤처기업 위로보틱스의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윔’(WIM)이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년 연속으로 로보틱스(Robotics)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사전에 선정됐다.

‘윔’(WIM)은 CES 2024에서도 로보틱스와 액세서빌리티 & 에이징테크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윔은 2개 이상의 모터를 사용하는 기존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들과 달리 인간 보행의 대칭성을 이용해 한 개의 모터로도 효율적인 보행 보조가 가능하다.

1.6㎏의 초경량으로 다양한 신장과 체형 모두 착용할 수 있다.

보행 보조 모드에서는 대사 에너지를 최대 20%까지 낮춰줌에 따라 20kg 배낭을 멘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 12㎏의 무게 감소 효과가 있다.

운동 모드에서는 모터가 저항으로 작용하여 물속에서 걷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위로보틱스 공동대표인 김용재 한국기술교육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는 “최신 버전의 윔에는 사용성과 편의성이 향상된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외에도 오르막, 내리막, 저속보행 모드가 추가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말했다.

오르막 모드는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등산 시 대사에너지를 평균 16퍼센트, 내리막 모드에서는 다리에 받는 충격을 최대 20퍼센트 이상 각각 감소시켰다.

사용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운동을 진행할 수 있는 ‘멀티유저 운동모드’도 제공한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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