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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세종 사무관' 2명 쓰러져 병원행…"제대로 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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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시에서 근무하던 사무관 2명이 근무 중 과로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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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근무하던 사무관 2명이 근무 중 과로로 쓰러졌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5시쯤 경제산업국 소상공인과 사무관 A(53)씨가 세종 상가공실박람회가 열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로비에서 쓰러졌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 예정이던 상가공실박람회 업무 담당으로 알려졌다.

도농상생국 도농 정책기획과 사무관 B(50)씨는 이보다 더 앞선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사무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정부 합동 감사 자료 준비로 제대로 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충북 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다행히 수술과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8월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과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공무상 사망 비율'을 오는 2032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일하다 사망한 공무상 사망 건수는 2018년 78명에서 2022년 109명으로 43% 증가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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