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6.6% 증가…박승원 시장 "지방재정 분권기회 삼을 것"
박승원 광명시장.(광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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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6% 증가한 1조134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2025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709억원(6.6%) 증가한 1조1343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297억원 증가한 9229억원, 특별회계는 412억원 증가한 2천114억원이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의 교부세 삭감 위기를 지방재정 분권 기회로 삼고 흔들림 없는 '광명' 도시를 만들어 시정핵심 과제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시의 2025년 재정운용 핵심어를 △책임예산 △상생예산 △생존예산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박 시장은 "정부는 민생과 맞닿은 지방정부의 살림살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교부세 삭감 위기를 지방재정 분권의 기회로 삼고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국회에 더 강력하게 지방재정 분권 강화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은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에 따라 민생과 지역경제 부양에 지방정부의 재정만으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12월20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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