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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AI 기업 H, 웹 기반 에이전트 ‘러너 H’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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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워크플로우 간소화로 업무 혁신
앤트로픽 대비 성능 29% 더 뛰어나


매일경제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보다 29% 더 뛰어난 성능을 기록한 H의 러너 0.1. <사진제공=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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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 ‘H’는 클라우드 기반 웹 에이전트인 러너 H(Runner H)를 출시한다고 21일 밝다.

이번 러너 H 0.1 베타 버전 출시를 통해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ASI)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

찰스 칸토르 H 최고경영자(CEO)는 “러너 H는 사용자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작업을 간소화하며 웹을 소유하도록 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H는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추론과 계획, 실행까지 가능한 고급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에이전트는 사람의 제어 하에 복잡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는 반복적인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다.

러너 H는 다양한 시장에서 각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채용 프로세스 간편화가 대표적이다. 직무 설명 작성부터 이력서 취합, 지원자 맞춤형 후속 연락까지 불필요한 수작업을 없앨 뿐만 아니라 링크드인(LinkedIn) 및 기타 플랫폼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지원자 데이터를 보강하고, CRM 자동 업데이트와 온보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커머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혁신, 비용 청구 간소화 등도 가능하다.

러너 H 0.1은 공개 벤치마크인 웹보이저에서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보다 29% 더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H에 기반한 H의 소형 모델인 2B 파라미터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비전언어모델(VLM)은 미스트랄(Mistral)과 메타(Meta)의 대형 모델을 능가했다.

개발자는 H 웹사이트에서 비공개 베타 버전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H는 칸토르 CEO와 구글 딥마인드 과학자인 로랑 시프레가 2023년 프랑스에서 설립한 파운데이션 모델 및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특정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AI 에이전트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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