잴병청,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개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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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다음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을 대비해 미리 보건의료자원을 재조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1일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이틀 간 인천광역시 소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4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감염병 관리에 헌신한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감염병 관련 민간 전문가와 단체, 전국 공무원 등 전국 감염병 관계자 약 1200여명이 참여해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감염병 예방·관리 유공훈장은 이무식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역학조사 및 지역사회 방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다양한 보건의료자원을 재조직화하고 보건의료체계를 공고히 하며, 무엇보다도 보건소의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광역시도 감염병 대응 팀인원은 2019년 9.9명에서 2023년 22.8명으로, 시군구는 10.8명에서 17.1명으로 증가했다.
이 교수는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방역관 및 역학조사관을 비롯한 전문 및 현장 인력을 확보하고 교육 훈련해야 하며 감염병 전담 조직의 설치와 운영, 비상 동원계획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역학조사관 인력양성 목표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최소 50% 이상의 의사 역학조사관 인력을 안정적,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경험을 축적시키며 전문성을 개발해야 하며 업무 연속성 등을 위한 처우 개선 등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 행사에서는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 제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1건이 행사장에 전시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감염병 관련 민·관·학 전문가들이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감염병 관리체계의 발전 방향과 미래 감염병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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