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에 합의 도출했지만 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가 지난 14일 도출한 '2023년·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잠정합의안은 부결 처리됐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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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3.0%, 성과인상률 2.1%), 자사 제품 구매에 쓸 수 있는 패밀리넷 포인트 200만 점, 조합원의 조합 총회(교육) 참여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 1월 16일부터 약 10개월만에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번 부결로 임금협상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삼성전자 노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인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지난 20일 기준 3만668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상반기 기준 약 12만5000명)의 30% 수준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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