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북한이 공개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면 |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올해 군사정찰위성 3기를 추가 발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동향은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연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전망'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상반기에 (발사에) 실패하고 나서 현재까지 위성 발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동향이 파악되고 있지는 않다"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을까 본다"고 답변했다.
북한은 작년 11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 궤도에 올린 후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올해 3기를 추가로 발사한다고 밝혔지만, 올해 5월 발사에 실패한 뒤 다시 시도하지 않고 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이 증가 추세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현재 우리 시설 40여 개를 무단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차량·인원 출입과 이동 등을 근거로 "무단 가동이 작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위성 사진에 새롭게 포착된 건물과 관련해선 "비어 있었던 부지인데 북한이 별도 시설을 만드는 동향이 포착됐다"며 "그 용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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