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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지성원 현대차 본부장 “아이오닉9, 골드스테인 하우스처럼 美 LA 아이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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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무 본부장이 미국 LA에서 개최된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LA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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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에 위치한 최고급 펜트하우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 공개를 위한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은 태평양의 수평선과 미 대륙의 지평선을 함께 볼 수 있는 절경을 즐길 수 있는곳에 위치해 있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 푸에르토리코, UAE 등 외신 기자들과 각종 자동차, 테크 분야 인플루언서 등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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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개최된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 모습 [LA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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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아이오닉 9를 덮고 있던 베일이 벗겨지자 박수와 탄성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현대차가 지난 10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강조했던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디자인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순간이었다. 두바이 출신의 한 자동차 인플루언서는 “차량이 크면 디자인이 둔탁해 보일 수 있는데 매우 날렵하게 디자인 된 것이 인상적”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100%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무 본부장은 “골드스테인 하우스는 LA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라며 “LA는 미국에서 가장 전기차 이용이 활발한 곳인데, 아이오닉 9이 골드스테인 하우스처럼 LA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곳을 행사장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캐즘 등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 부진할 수 있는데 어떠한 판매 전략을 갖고 이 시기에 아이오닉 9를 출시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 본부장은 “현대자 그룹은 전동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기업에게는 늘 극복해야 할 어려움과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현대차는 그러한 리스크를 피하는게 아니라 넘어설 수 있는 자신감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IRA 보조금 삭제 정책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지 본부장은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누가 되든 현대차의 북미 사업에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했다”며 “구체적인 전략을 말할 순 없지만 현대차는 미국 정책에 따른 대응책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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