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당 직원이 사장의 레시피를 무단으로 복사해 같은 메뉴로 가게를 차린 사건이 논란입니다.
2.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촬영하는 등 비도덕적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3. 인기 유튜버가 성인물 사진을 대문 이미지로 변경한 이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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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레시피 도둑맞은 사장님 "진짜 괘씸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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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직원이 잠적 후 똑같은 레시피로 가게를 차렸다는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따르면 전날 '직원이 잠수 후 똑같은 레시피, 똑같은 메뉴로 가게 오픈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직원 B씨가 가불식으로 월급을 원해서 몇 번 해주다가 이젠 힘들다 했더니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며칠만 좀 도와달라고 약속을 잡았는데 갑자기 출근도 안 하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서두를 뗐다.
우연찮게 전 직원인 B씨의 메신저 프로필을 본 A씨는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A씨는 "B씨가 가게를 오픈한 것 같아 검색해 보니 재료부터 데코까지 똑같은 메뉴를 팔고 있었다"며 "이 가게의 메뉴 80%가 제 레시피고 제가 알려준 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저한테 최소한의 동의도 얻은 것도 아니"라면서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 메뉴를 만들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했던 게 너무 속상하다. 진짜 괘씸하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비싼 레시피 무료 교육하셨다", "치밀하게 준비했네", "이래서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가게의 레시피를 도용하는 일이 빈번해지자 특허청이 나섰다.
특허청은 '소상공인 IP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호, 레시피 등의 상표,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34억4200만원을 투입해 4290건을 지원하면서 성과를 냈다.
소상공인이 이 사업을 통해 상표를 출원하는 경우 최대 60만 원, IP창출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최대 176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분담금은 20%(현물10%+현금10%)다.
지원 방법은 지역지식재산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돈 주면 되잖아"…초등생 집단폭행하고 당당한 중학생들
JTBC '사건반장' 캡처 |
초등학생이 중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중학교 1~2학년인 가해 학생 무리가 SNS를 통해 제보자 A씨 딸과 친구를 인근 초등학교에 불러냈다.
이들 무리는 A씨 딸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뺨을 때리는 등 집단으로 폭행했다. 이어 "너희끼리 안 싸우면 우리한테 맞을 줄 알아라"라고 협박하면서 A씨 딸과 친구를 강제로 싸우게 했다.
또 이들은 "얼굴 때려!", "눈을 파!", "올라타서 X나 때려"라며 거듭 폭력을 조장했고 A씨 딸이 "그만하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지만, 싸움을 계속 강요했다.
그러던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A씨 딸에게 대뜸 사과하더니 "신고하면 너랑 너희 부모 모두 벽돌로 찍어 죽여 버리겠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씨 딸의 폭행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게 다친 딸의 모습을 보고 A씨는 피해 사실을 알게 됐고 가해 학생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가해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기회 줄 테니까 부모 모시고 나와라"라고 했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한 가해 학생은 "그래서 어떡하라고요. 마음대로 하세요. 돈 주면 되잖아요"라고 대꾸했다고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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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딸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촉법소년이라 처벌 안 받을 걸 알아서 당당한 것 같다. 벌을 꼭 줘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가해 무리 부모 중 사과를 전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학생들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언론을 통해 "입건된 학생 중 2명은 촉법소년이다. 피해자들이 여러 명이라 종합해서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해킹 아니었어?…인기 유튜버가 '19금 영상' 올린 이유
성인물 사진 등을 게시한 'MrTech' 유튜버. 토렌트프리크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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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가 갑자기 성인물 사진을 올리고 유튜브 채널이 삭제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토렌트프리크 등 외신에 따르면 17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MrTech'이라는 유튜버는 스스로 모든 영상의 대문 사진을 성인물 사진으로 바꾸고 유튜브에서 채널이 삭제됐다.
동영상은 그대로 두고 영상을 소개하는 대문 사진만 성인물 사진으로 바꾼 것인데, 이 같은 행동은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저작권 침해로 유튜브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지면 수익금을 받던 광고 계정까지 막히지만, 성인물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는 정책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유튜브의 광고 수익금은 구글 애드센스 계정을 통해 지급되는데, 저작권 침해로 인한 채널 삭제는 애드센스 계정도 정지가 된다. 반면 성인물로 인한 채널 삭제의 경우 애드센스 계정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운영하던 모습(왼쪽)과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 정지가 예상되자 성인물을 올려 채널 삭제를 유도한 모습(오른쪽). 토렌트프리크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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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저작권 침해로 인한 채널 삭제가 예상될 때 대문 사진을 성인물로 바꿔 채널이 삭제되더라도 수익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토렌트프리크는 "유튜브에 문의한 결과 'MrTech'는 누드·성적 콘텐츠에 관한 정책으로 정지됐다"며 "이번에 발생한 유튜브 허점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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