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주학회 제59차 전국학술대회 포스터. (그림=제주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지역 기후와 환경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끝장 토론’을 벌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제주학회(회장 오상학 제주대 교수)는 22일 오전 9시부터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제주환경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제59차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10명의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하고, 지정토론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일반 참석자도 질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번 학술대회 발표주제는 ▲제주도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종다양성과 위기 ▲기후변화가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지표 해양생물의 적응 및 활용연구 ▲제주도 지하수 수질개선을 위한 목표 수질관리제의 적용방안 ▲제주도 기후변화의 현황과 전망 ▲바람과 테스트베드:대한민국 풍력발전 연구·정책·운동의 최전선, 제주 ▲제주 생태관광의 현황과 전망 ▲물과 불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제주도 형성과정 ▲근대이후 제주 중산간 경관변화에 대한 재인식: 국가-자연의 형성 ▲제주의 환경이슈: 갈등과 상승 그리고 지속가능발전 등이다.
오 회장은 “기후와 환경의 문제는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이슈가 되는 사안으로, 이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제주의 오늘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과 연구의 방향을 가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전국규모 지역학 학회인 제주학회는 1978년 제주도연구회로 출범해 1996년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제주지역 자연·인문 환경, 역사와 사회, 생활 양식과 의식 등을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매년 전국 또는 국제 학술대회를 열고 학술지인 ‘제주도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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