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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특허청, 해외 상표검색 길라잡이 3종 발간…"K-브랜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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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표검색·일본·중국 상표검색 길라잡이

전문 인력 부족한 중소기업 K-브랜드 확보·육성 지원

뉴시스

[대전=뉴시스] 상표검색 길라잡이 3종 표지.(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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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국내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K-브랜드 확보 및 지재권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상표검색 길라잡이' 3종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3종은 글로벌 상표검색 길라잡이, 일본 상표검색 길라잡이, 중국 상표검색 길라잡이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중국, 일본 특허청 공식 사이트를 활용해 제작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K-브랜드 위조상품 차단 건수는 연간 16만여 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피해 범위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브랜드까지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글로벌 상표검색 길라잡이는 전 세계 특허청과 연계된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GBD)를 활용한 세계 각국별 출원·등록상표의 검색 방법이 수록돼 있다.

또 GBD 상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법, 세계 주요 상표검색 사이트 정보도 제공한다.

일본과 중국 상표검색 길라잡이는 양국 특허청 공식 상표검색 사이트의 사용 매뉴얼과 출원 및 심판 절차, 절차별 수수료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한글을 도형으로 취급하는 일본과 중국에서 한글로 된 국내상표 검색 방법을 수록해 우리 기업의 상표 무단도용 검색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3종의 길라잡이는 실제 검색 화면 이미지를 중심으로 30쪽 내외의 설명과 그림으로 제작해 이용자의 가독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이번에 발간된 길라잡이 3종은 특허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관련 교육을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무료로 방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검색은 출원 단계에서 등록 가능성을 높이고 등록 이후에는 모방상표 검색을 통해 자신의 상표를 보호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유용한 도구"라며 "이번 길라잡이를 통해 지재권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K-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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