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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김찬욱, 한국음악출판사협회 신임 회장 취임…K팝 시장에 새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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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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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뮤직퍼블리셔들의 공식 사단법인 한국음악출판사협회(이하 KMPA, Korea music publishers’ association)가 최근 퍼블리싱 전문 기업 ㈜하이파이브 김찬욱 대표를 제10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새 바람을 예고했다.

김찬욱 회장은 “작사, 작곡자를 프로모션하는 뮤직퍼블리셔들의 전문성 고도화와 적극적인 업무 영역 확대로 K팝 시장의 질적, 양적 발전을 위한 활력소가 되겠다”고 취임 일성을 던졌다.

KMPA는1998년부터 국내의 뮤직퍼블리싱 업무를 담당하는 음반사, 기획사, 레이블 등으로 구성, 운영되어온 단체다

김찬욱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날로 커져가는 K팝 시장 환경에서 대한민국 음악출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KMPA가 진정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라는 사실을 음악 현장에 깊이 인식시키고,한국 음악 시장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한 뮤직퍼블리싱 업무에 대해 “근래에 들어서는 기존의 저작권관리 및 보호, 로열티 관리, 콘텐츠 프로모션 등 행정적 업무를 넘어서서, 유망 저작권자 발굴을 위한 송캠프, 각종 컬래버레이션 작업 조율, 미디어 프로모션 등으로 확대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인다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음악출판사가 단순한 대리중개업이라거나, ‘저작권단체와 업무의 중복선상에 위치한다’라는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고, 음악출판사와 저작권단체의 공조가 시장 확대에 필수적 요소임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 저작권위원회, 저작권보호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세미나 및 설명회를 열어, KMPA의 전문성과 기능성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MPA는 현재 하이파이브, 리웨이뮤직앤미디어, 뮤직큐브,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컬쳐테크놀로지그룹아시아,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 제이와이피퍼블리싱, 후지퍼시픽뮤직코리아, 프로시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국의 대표적 뮤직퍼블리싱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뮤직퍼블리싱(음악출판)이란 작사, 작곡가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널리 사용될수 있도록, 적극 프로모션하는 일이다. 과거 출판사에서 악보를 복사하여 판매하는 일에서 유래되었고, 근래에는 작사, 작곡가의 곡을 최적의 가수에게 효과적으로 연결하거나, 방송,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로 대폭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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