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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말말말] 진종오 "몰려다니면서 판사 겁박" 모경종 "재판 생중계가 사법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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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선고를 앞두고 여당은 관련 TF까지 만들어 대야 공세를 강화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지난 공직선거법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나섰던 진종오 의원이 이번 위증 교사 재판도 생중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배경인지, 직접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진종오 /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가장 지금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모두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좀 국민들에게 낱낱이 좀, 국민들이 속 시원하게 알면 안 될까라는 마음에 그렇게 1인 시위를 하게 됐었습니다. 생중계하라는 게 우리가 뭐 당을 대표해서 이야기한다기보다도, 저도 그냥 진짜로 우리 국민들에게 이렇게 좀 알렸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의 한 부분이고요. 재판부의 결정은 언제나 항상 존중하는 바는 맞고, 이렇게 상황이 돌아가는 거 보면 민주당 또한 초지일관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극단적으로 제발 몰려다니면서 판사 겁박 좀 안 하고, 사법부를 방해하는 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친명계 최대 계파로 불리는 원외조직, '더민주혁신회의'는 112만 명이 동의한 이재명 대표 무죄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는데요.

친명계 모경종 의원은 이러한 대규모 탄원서가 사법부 압박으로 보일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국민의힘의 생중계 요구가 사법부 압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치 검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묻지마 기소라고 반박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모경종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파이팅) : 백십만 명의 의지, 또는 백십만 명의 뜻을 모아서 보여드렸다에 의의가 크다고 생각을 해요. 오히려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은 뭐 재판을 생중계해라. 뭐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 당에 있는 분들이 (국민의힘) 재판부,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는 거라고 보고요. 국민들께서 얼마든지 탄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숫자가 많다고 해서 그게 압박 수위가 센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재명 대표에 그 부분에 대해서 무죄를 생각하고 있다, 정도 의견 전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도지사 시절에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상황을 가지고 본인이 했는지 안 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했다. 이재명 대표가 알고 지시했다. 또는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기소하는 묻지마 기소는 정말 정치 검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 씨를 사이에 두고 용산과 여당, 그리고 이준석 의원의 진실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이준석 의원이 직접 명태균 씨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했는데요.

창원 기반의 사람이다 보니 중앙 정치를 이야기해도 밖으로 정보가 새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 부부와는 상당히 많은 대화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분이 결정적으로 창원 출신이어서 서울에 아는 기자가 없어요. 저나 김종인 위원장이나 대통령 사이에서 이분이 말을 전하고 그러면 새 나가지 않아요. 이분이 다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이랑 굉장히 친해졌다는 건 저희가 알게 된 거예요. (이준석 의원 때문에 친해졌다. 이런 말도 있던데 그거 아니에요?) 그건 저 입장에서는 거꾸로죠. 친한 걸 알고 있으니까. 대통령한테 이걸 하자라고 이야기하면 대통령은 오히려 반사적으로 안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이 명태균 사장이 이야기하면 말을 들어요. 그래서 사실 그 경로가 편하고, 정보력이 꽤 괜찮았던 게 뭐냐면 실제로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이랑은 상당히 많은 대화를 한 것으로 저희는 봤어요. 근데 이게 양면화되어 있는 게 뭐냐면요. 이분이 그러니까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정보가 안 새 나가요. 그런데 창원 바닥만 가면 이제 '야 내가 서울에서 뭐 하고 다니는지 아느냐' 이랬던 거죠. 저희도 이번에 알게 된 거죠.]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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