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1분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4.45%(2900원) 상승한 6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롯데그룹은 설명자료를 내고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특약 위반과 관련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10월 기준 롯데케미칼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지주는 "이번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며,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안 관련해선 롯데지주 중심으로 주채권은행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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