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국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전시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정책 성과 저조 원인과 대전시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정책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 등 시정질문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명국(국민의힘, 동구3) 대전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시정 운영 방안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2024.11.21 jongwon345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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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 의원은 2001년 대덕밸리 종합육성계획을 기점으로 추진돼 온 대전시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정책 연혁을 언급하며 "많은 도전과 노력을 해왔지만 경제적 성과는 미흡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영상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로드맵 부재를 지적하며 단기적인 사업만 반복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관 주도 방식 관성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역량을 정책 추진체계에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며 추진체계 개선을 위해 대전영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다원화된 협력체계의 구축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영상콘텐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스튜디오큐브의 활용 전략 부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대전시는 지난 2012년 HD드라마타운을 유치하면서 공시지가가 480억 원에 달했던 공유지를 30년간 무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임대해줬으나 지역경제에 아무런 파급효과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개방 프로그램 연계 투어, 지역로케이션 촬영지 관광 등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영상콘텐츠 제작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기업 역량 강화, 우수 지역인재 육성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지역산업 영세성과 제한된 재정 여건 등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일관성있는 정책이 추진돼 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전영상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거점시설로 대전 영상콘텐츠산업 생태계를 경쟁력 있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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