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당원 게시판 논란,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선고때까지 일단락해야"

이재명 위증교사 1심 선고 공판 오는 25일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기 전 김재원(왼쪽)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동훈 대표. 2024.11.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까지 당원 게시판 문제를 일단락해야 한다고 21일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사정에 대해서 한마디 드리겠다. 우리 당이 쇄신과 변화를 말하고 쇄신과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당 운영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쇄신의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는다. 최근 당원 게시판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도 털어낼 게 있으면 빨리 털어내고 해명할 것이 있으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는 게 지금 단계에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언제까지 이 사태를 끌고 가야 하냐는 생각이 많은 분께 있는 것 같다"며 "적어도 이 대표 위증교사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해 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우리 당 쇄신과 변화의 목소리도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개정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다 그렇게 막 살지 않는다. 잡범 수준의 범죄자가 국회에 와서 활동하는 것도 극히 이례적인데 이런 식으로 국회를 오염시키는 건 (아니다). 선거법 개정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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