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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SK브로드밴드 "AI 기술로 B tv 키즈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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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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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협업한 AI 솔루션으로 B tv 키즈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키즈 서비스 B tv 잼에 AI 기술을 접목한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AI 영어 더빙 동요' 콘텐츠를 선보인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제작됐다. 텍스트 기반의 동화 단행본을 AI가 VOD로 만든 콘텐츠다. 동화 속 배경, 등장인물, 대사, 감정 등 이미지와 내용을 학습하고 파인튜닝한 AI 모델로 움직임을 생성해 동영상으로 변환한다. 50페이지 내외 동화책 분량을 4분 남짓 동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AI 파트너사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를 활용해 동화 이야기와 메시지를 AI가 분석, VOD 말미 질문을 건네는 '독후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이달부터 B tv와 모바일 B tv를 통해 총 1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AI 영어 더빙 동요'는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하고, 콘텐츠 기업 크레이지버드 스튜디오가 제작한 '똘똘이의 그림일기 동요'가 바탕이 됐다. 여기에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추천된 허드슨에이아이가 참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번역, 연기, 연출, 노래 편집 및 믹스 등으로 AI 제작 난이도가 높은 영어 더빙 동요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동요 VOD 속 등장인물 대사는 액팅 TTS(음성합성)를 활용해 감정까지 최대한 원본에 가깝도록 더빙했다. 내년 초까지 총 72편이 공개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키즈 AI 콘텐츠들로 얻은 AI 기술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시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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