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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성인 인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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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경고에 미성년자 글쓰기 제한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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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가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성인 인증을 도입하고 게시판 이용 방식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시인사이드는 성인 인증을 통해 미성년자의 글쓰기, 댓글쓰기를 제한했다. 아울러 우울증 정보, 극복 후기 카테고리를 신설해 이용자가 우울증 관련 정보와 후기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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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 접속하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경고 조치에 따라 마련된 개선책 내용이 팝업으로 뜨는 모습.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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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방심위가 지난달 14일 디시인사이드에 경고를 의결하고, 실효성 있는 아동·청소년 보호 조치를 시행하도록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성인 남성이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 등이 벌어졌고, 경찰은 우울증 갤러리 폐쇄 심의를 방심위에 요청한 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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