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바지 등 잠옷 차림으로 무인점포를 찾은 커플이 키오스크를 망가뜨리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menu.mt.co.kr/animated/mt/2024/11/2024112022131271980_animated_2323060.gif)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무인점포에서 이같은 피해를 봤다는 점주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는 "18일 새벽 잠옷 차림의 남녀가 망치 등 공구로 키오스크 잠금장치를 뜯어내고 현금 70만원을 챙겨 달아났다"고 밝혔다.
A씨는 '현금을 넣었는데 잔돈이 안나온다'는 다른 손님의 연락을 받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객된 CCTV 영상을 보면 무인 점포로 수면바지 차림의 남녀가 들어와 여성이 망을 보는 사이 남성이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 키오스크 잠금장치를 강하게 내려치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은 CCTV 영상과 지문 등을 확보하고 특수 절도 혐의로 이들을 쫓고 있다.
A씨는 "나이도 적지 않은 남녀가 작정하고 키오스크까지 뜯어 현금을 훔쳐가 황당하고 속상하다. 기계 수리비 등을 포함하면 약 150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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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바지 등 잠옷 차림으로 무인점포를 찾은 커플이 키오스크를 망가뜨리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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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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