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영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긴장 고조 행위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스톰 섀도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톰 섀도(프랑스명 스칼프)는 전투기에서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작전반경은 250㎞에 달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300㎞인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사용을 허가하자 영국도 뒤따라 스톰 섀도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가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승리하게 놔둘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이날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스톰 섀도 잔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