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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개발 지식 없어도 쉽게 적용…‘노코드’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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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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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개발 능력이 없어도 쉽게 전문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노코드’(no code)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히릿소프트가 운영하는 노코드 기반 쇼핑몰 제작 솔루션 ‘메이더’는 출시 2년 만에 1만40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노코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은 2028년 약 122조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히릿소프트는 메이더를 통해 국내외 소규모 사업자, 스타트업 창업자를 빠르게 주 고객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메이더는 독자 개발한 온라인 쇼핑몰 제작 기법을 통해 전문 코딩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정보 입력이면 3분 만에 쇼핑몰 웹사이트와 앱을 동시에 만들어준다.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제작부터 서비스 이용까지 통합 무료 과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21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시드 투자 유치와 함께 투자사인 스파크랩의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메이더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서 ‘디바이스 액세서리&앱’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정주현 히릿소프트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도 노코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전화에 개발 지식 없이도 전화 상담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는 대화형 음성 응답(IVR) 기능을 출시했다. IVR 기능을 노코드 상담 자동화 관리 툴 ‘워크플로우’에 추가했다.

향후 전화에 △전화 모니터링 △전화번호 직접 발급 △실시간 텍스트 변환 등의 부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CCaaS)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테노이드는 동영상이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것을 고려해 개발자의 투입 없이, 혹은 최소한의 개발 인력만으로도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노코드, 로우 코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별도의 개발 없이 간편하게 숏폼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찰나’가 대표적이다. 일본 시장에는 별도 개발 없이 동영상 콘텐츠 판매 사이트를 구축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메가도가’를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코드 솔루션은 도입 후 관리를 위한 개발 역량을 갖출 인력과 시간,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을 두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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