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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조국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尹정권 조기종식 골든타임'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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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운데)와 의원 및 지도부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다.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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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운데)와 의원 및 지도부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에서 현수막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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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혁신당이 앞장서 탄핵소추 초안을 공개한 이유는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검찰독재 정권, 김건희 여사가 이끌고 무속인이 뒤에서 미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할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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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초안은 총 115쪽 분량으로 탄핵 사유 7가지와 15개의 세부 사항을 담고 있다. 혁신당이 제시한 탄핵 사유 7가지는 △공익 실현 의무 위배 △헌법 준수·수호 의무 위배 △정치적 중립 의무, 대의민주주의, 정당의 자유 위배 △법치주의 위배 △헌법 전문 등 위배 △생명권 보장 조항 위배 △언론의 자유 침해 등이다.

구체적 사유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관여 행위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대통령 배우자의 명품 가방 수수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경위 등과 관련한 사익추구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남용 △채해병 사망사건 축소수사 외압 및 은폐 시도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직권남용 등 15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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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은 탄핵소추안을 당 홈페이지에 공지해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회 재적 의원의 과반(150명 이상), 가결에는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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