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지역, 위험한 상황에서 복잡성 더해져"
北 미 본토 타격 능력 두고는 "아직은 아냐"
[워싱턴=뉴시스]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브루킹스연구소 홈페이지 영상). 2024.11.20.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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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19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군대를 제공한 대가로 잠수함과 발사 추진 기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북러협력 심화와 관련한 질문에 "위험하고 거래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탄도미사일과 포탄, 1만명이 넘는 병력을 지원한 것을 언급한 후 "대가는 잠수함 기술과 추진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은 북한을 새로운 이미지로 바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통일을 회피하고 남한을 한국이 아니라고 선언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바다의 변화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북러협력과 김정은의 호전적인 시도가 맞물려 역내 정세가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는 평가로 풀이된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것은 위험한 상황이다. 이미 위험한 상황에 복잡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각국은 다른 나라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고, 이러한 것이 다른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하며 동맹들에게 더 많은 위험을 전가한다. 계속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에 앞서 불안한 안보 환경을 설명하며 "북한이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능력을 가지도록하는 최대 사거리 70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시험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확보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그러한 능력을 보지 못했고, 이를 위한 실험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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