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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인베스터 데이 주재한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
현대모비스가 연평균 매출 증가율 8%, 영업이익률 5∼6%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는 이규석 대표이사 사장 주재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었습니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발표자로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목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창사 5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8%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5∼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10% 수준인 부품 제조 부문의 글로벌 완성차 고객 비중을 2033년까지 40%로 키워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라는 모빌리티 트렌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동화, 전장, 샤시·안전 등 모든 영역에서 요소 기술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장 사업(전동화·전장)과 안정화 사업(모듈·샤시·안전·램프·서비스부품)으로 나눠 성장 사업에서는 선제적 기술 확보에, 안정화 사업은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아울러 현재 20% 수준인 총주주환원율을 향후 3년간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선제적 투자에 집중하며 잠시 정체를 경험했지만 이제는 수익성에 기반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동반 성장, 투자와 주주 환원의 균형을 맞춰 회사의 기업 가치를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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