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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허문화재단, 건국대 재학생 19명에게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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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 유지로 재단 설립

1990년부터 학생 선발, 9.8억 장학금 지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 건국대 행정관에서 재학생 19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건국대는 재학생 19명이 재단으로부터 장학 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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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은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1900~1972)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1990년 3월 9일 장학생 89명을 최초 선발, 약 1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후 11월 현재까지 총 35회에 걸쳐 1729명에게 약 9억7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총 19명이다. 이들에겐 장학 증서와 1인당 200만~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상허 장학의 의미를 가장 잘 이해하고 교시인 성·신·의를 실천할 학생들로 장학생을 선발했다”며 “상허 선생께서는 용기와 기백과 열의를 가진 사람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건국의 인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용기와 기백과 열의를 가진 상허 장학생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를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컴퓨터공학부 조동현 장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광이다. 받은 장학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조의진 장학생은 “장학생으로 뽑아주신 상허문화재단에 감사하다. 상허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의술로써 인술을 펼칠 수 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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