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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2일째인 오늘(19일)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현재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을 운행하는 수도권 전동열차 653대 중 20분 이상 지연되는 열차가 23%인 150대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철과 경의중앙선 열차의 지연 운행이 두드러졌다고 코레일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도노조는 부족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열어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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