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3명은 구속…도박 행위자는 221명
대전의 대학가와 유흥가 인근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행위가 벌어지다가 적발된 모습./대전 경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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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의 대학가와 유흥가 인근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장한 업주와 종업원, 도박행위자 등 30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불법 도박행위 단속을 벌인 결과 10개 업체 업주와 종업원 87명, 도박을 한 221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범행을 지속한 업주 3명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업주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대전 일대 대학가와 유흥가에서 홀덤펍 상호를 내걸고 오픈 채팅방, 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도박 참가자를 모집한 뒤 칩을 제공해 텍사스 홀덤이라는 게임을 하게 했다.
이후 참가자들이 게임 후 획득한 칩을 가지고 오면 현금으로 환전해 주거나 승자에게 상금을 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원에 이들이 벌어들은 범죄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으며 3억 1200만 원이 인용 결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홀덤펍이 번화가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고 일부 홀덤펍에서 게임 후 얻은 칩이나 포인트 등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불법행위를 일삼는 도박장으로 변질돼 운영되고 있어 단순 오락으로 생각해 그곳을 찿는 젊은 층들이 자신도 모르게 도박에 빠져들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법 홀덤펍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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