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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의 검찰 소환 불응에 "시간 끌기식 침대축구 전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들 6명 의원들의 "변명은 다양하지만, 목적은 하나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작전과 같은 수사 지연 작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수사당국은 더 이상 해당 의원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정당한 수사, 기소 절차를 밟아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선거사범들이 국민 혈세를 반납하지 않는 행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국민의힘은 기탁금 및 선거 보전비용 반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적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를 겨냥한 것입니다.
이 대표의 형이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대선 보전비용 434억 원을 반환해야 합니다.
추 원내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현재까지 선거 보전비용 반환명령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은 선거사범이 80명으로, 금액으로 206억 1천800만 원에 달한다"며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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