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엔터주, 내년 BTS·블랙핑크 컴백 기대…비중확대"
대신증권은 19일 내년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컴백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최선호주는 하이브, 차선호주로는 에스엠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내년에는 BTS와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팬덤 경쟁 심리 회복, 저연차 IP(지적재산) 수익화 시점에 따라 음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 성장과 함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BTS와 블랙핑크 두 그룹의 음반 판매량은 국내 전체 음반시장의 14%를 차지했다. 두 그룹의 합산 유튜브 구독자 수는 1억7000만명으로 컴백 앨범뿐만 아니라 케이팝 전체에 대한 관심도가 확대되는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대신증권은 하이브, SM,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 4개사의 내년 평균 매출은 올해보다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3%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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