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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보훈부 “내년 광복 80주년 맞아 기념사업 추진…현충원 재창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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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국립묘지 관리체계 일원화' 등 재창조

아시아투데이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반 동안 국가보훈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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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국가보훈부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보훈부는 먼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상금 등을 인상하고, 국가가 입증하는 공정한 심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 관련성이 있는 질병 등의 입증 부담 완화는 물론 등록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해 신속한 보훈을 실현하고, 보훈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위탁병원을 시·군·구별 5개소(1140개소)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참전명예수당을 역대 정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호국원, 장흥호국원 신규 조성을 통해 9만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2025년에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 숭고한 가치가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국민 제안 공모 등을 토대로 '각계각층의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가적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국무총리 산하 범부처·민관합동 위원회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이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보훈부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1955년 개원한 국립서울현충원이 70년 만에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됨에 따라 국립묘지 관리체계 일원화는 물론,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보훈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서울 현충원을 호국보훈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추모 공간, 그리고 국가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재창조해 윤석열 정부의 '일류보훈'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이날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 6개월 간 국가보훈 분야에서 △62년 만에 부(部)로 승격 △영웅과 유가족을 책임지는 보훈체계 구축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등의 성과를 내왔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품격있는 보훈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의 헌신을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하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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